- 언론사 : 브릿지경제
- 저자 : 이호영 부동산센터 대표

- 제목 : 계묘년, 무주택자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 올까

- 바로가기 : https://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30101010009717

- 내용 : 

2022년 부동산시장은 훨훨 날아오르던 열기구가 터져 급락하는 ‘상고하저’ 흐름을 보였다. 특히 하반기엔 전국 아파트의 가격변동률과 거래량은 2006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집값 급락의 주된 원인은 금리인상이다. 고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 금리가 급등하자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상승됐다. 그간 집값 급등에 대한 피로감에 집값 상승 기대감이 꺾이고 매수심리도 꽁꽁 얼어붙어 청약시장도 미달이 속출했다.

2023년은 경기 회복에 악영향을 주는 고금리·고물가·고분양가로 인해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겠지만 낙폭은 지난해처럼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맞물려 부동산 매수심리도 쉽게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상반기에 금리가 고점을 찍고 하반기에 금리 인하 신호가 온다면 고점 대비 30% 이상 조정된 매물 위주로 일시적 반등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

올해부터 부동산 취득세 과세표준을 실거래가로 변경하고 증여취득세는 ‘시가표준액’ 대신 ‘시가인정액’으로 적용해 취득가액을 매긴다. 증여의 경우 양도세 이월과세 적용 기간이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나 절세 요건이 까다로워졌다. 종부세는 2주택자에 대한 다주택 중과세율이 폐지되고 기본공제금액이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된다. 따라서 다주택자는 장기침체도 염두 해두고 일시적 반등이 오거나 급매물이 줄 때, 리스크가 큰 주택부터 처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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