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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보라매칼럼] 인구감소라는 ‘회색코뿔소’

  • 2022.08.16
  • 456

- 언론사 : 대한전문건설신문
- 저자 : 박병률 경향신문 기자
- 제목 : [보라매칼럼] 인구감소라는 ‘회색코뿔소’
- 바로가기 : http://www.koscaj.com/news/articleView.html?idxno=228851


- 내용 : 

‘회색코뿔소’라는 용어가 있다. 덩치가 큰 코뿔소가 저만치에서 쿵쿵대며 어슬렁거리면 모를리 없다. 그런데도 아무 대비를 하지 않다가 막상 코뿔소가 달려오면 피하지 못하고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처럼 사전에 위험성을 충분히 알고 있었음에도 대응을 미루다 맞닥뜨리게 되는 큰 리스크를 회색코뿔소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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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에 따른 변화는 천천히 오지 않을 것 같다. 출생률 감소가 너무 빨랐기 때문이다. 한해 70만명이 태어나던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26만명이 태어난다. 이대로라면 몇 년 뒤에는 취업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인력난이 너무 심해져서다. 하지만 인력난이라고 임금까지 오르는 것은 아니다. 소비가 위축되고 경제성장이 더뎌지면서 저임금은 계속될 수 있다. 일본이 딱 그렇다. 인력도 없지만, 임금도 높지 않다.

이즈음이 부동산 시장에는 ‘회색코뿔소’가 될 수 있다. 코로나19 극복에서 엄청난 유동성이 뿌려진 것 같은 ‘행운’이 없다면 부동산 시장을 떠받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런 점에서 최근의 주거정책이 인구감소시대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250만+α 주택공급, 3기 신도시 건설 등 주요 주택공급정책들은 어떻게 수정해도 집값 폭등기에 만들어놓은 대책에서 크게 벗어나기 힘들다. 인구감소 시점이 예측보다 빨리 이뤄지는 만큼 이에 따른 적극적인 분석과 대책도 빨리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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