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에 메가랜드에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시험일까지 5개월 정도 남은 상황이라, 회사다니며 동차는 무리였었고, 1차만 먼저 합격을 해보자는 마음이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샘플 영상을 보지도 못했고, 홈페이지에 가장 앞쪽에 배치되어 있는 교수님을 선택하였고, 이종호 교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기초,기본 이론들을 생략하고, 바로 요약집부터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평일 공부시간 5시간(주말출근일도 같음), 출근 안하는 주말에는 아침일찍 도서관을 가서 도서관 마감시간에 집에 가곤 했습니다. 밥은 빵과 우유로 시간을 최소화 하였고,
회사와, 잠자는 시간과 꼭 참석해야 하는 집안 행사,명절등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적인 약속들을 다 뒤로 하고, 오직 공부하는데만 전념했습니다.
제 방식은 처음엔 같은 강의를 반복했습니다.
즉 1강이 1시간짜리라면,
배속을 빠르게 하여 그 1강을 연속으로 3번 이상씩 반복,
나중에는 교수님이 영상속에 말하는 것까지 제가 노래가사처럼 외우듯이 따라할 정도로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임팩트 있고, 가끔씩 학생들이 자주 설명을 해줘도 이해를 못하고 할때
욱하실때가 있는데, 그때가 참 웃기면서도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화내는 것이 절대 아니라고 말씀하셨던...것이 기억나네요.
프린트에 빵꾸노트라고 답(중요포인트)를 비워놓고 공부했던것이 처음 배울때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지만, 중요 포인트를 알아가며, 핵심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손가락모양이 있는 지시봉으로 수요와 공급 이론을 설명하실때. 동작을 몸으로 습득하니.
시험장에서도 그 동작을 활용하여 문제를 잘 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계산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히 준비해 주시고,
시간을 단축하여 계산할 수 있도록 == 을 활용하는 법을 알려주셨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계산기 절대 좋은 것 살 필요 없다고 하시며, 다이소 3천원 짜리 추천해주셔서
그 계산기로 시험 잘 치뤘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다시 제가 1차 부동산 학개론 시험을 치루게 된다면
그때도 역시 이종호 교수님입니다.
단기간에 합격 할 수 있던 것은 다 교수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혹시나 저처럼 단기간 시험을 준비하고, 직장과 병행하며 공부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제가 했던 공부법을 추천드립니다.
단권화, 빈출만 공부, 기출문제, 동형모의고사, 모의고사위주로 공부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기출문제집(해설)책에 교수님의 강의 내용과 간단한 요약 정리등을 필기하였었고,
기출문제집(해설X)책은 답표시를 안하고, 이면지나, 노트에
1.답,2답,3답,4답 체크를 하며, 문제를 푸는 방식을 했습니다.
이때는 모든 지문이 왜 틀리고 왜 맞는지에 대한 이유를 확실히 알고 공부를 했었습니다.
동형 모의고사나, 8회에 걸친 모의고사의 경우
프린트를 2장으로 합니다.
1번째 프린트물는 시험을 직접 풀어보고 교수님 강의내용의 요약 정리 및
틀린지문이 왜 틀렸는지, 왜 맞는지에 대한 이유들을 꼼꼼히 적어놓습니다.
2번째 프린트물은 아무런 표시나 답체크를 하지 않고 문제를 풀어봅니다
답은 이면지를 활용하여 표시를 해둡니다.
2번째 프린트물로 반복하여 문제를 풀어보고, 틀린지문에 왜 틀린것인지 이유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1번째 프린트물을 참고하여 다시 숙지하고, 암기도 합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나중엔 2번째 프린트물의 모든 문제의 틀린지문, 맞은 지문의 이유를 다 알수 있게 됩니다.
1번째에 40점이 이라면, 이걸 반복해서 90~100점 정도로 만들어야 합니다.
1회차 2회차만 확실히 이런식으로 공부하게 되면, 3,4회차는 좀 더 아는것이 많은 상태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문제를 자주 풀다 보면 스스로 빈출 지문을 자동으로 알게됩니다.
공부는 반복인것 같습니다.
단권화 하여, 단 1권의 책이라도 확실히 알고 가자는 것이 제 공부 방법이었고,
그 방법은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인강에서 공부할때 마치 인강이 아닌 오프라인 강의처럼
교수님이 대답을 물으시면 , 네네 라고 대답을 자주 했었습니다.
무에서 시작을 해서 하나씩 하나씩 내 것으로 만들어지며, 이해가 되고
퍼즐 조각이 맞춰지는 느낌이 들 때, 그 기분 정말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가 느꼈던 그 기분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학개론은 이종호 교수님 원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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